뉴질랜드, 푸나카이키 팬케이크 록을 가다.
2014.03.15그동안 날씨가 참 좋았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항상 날씨가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먼저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트루만 트랙으로 갔다. 건미가 어제 해변으로 가는 안내판을 보았다. 해변으로 가는 길은 미로 같았다. 숲보호구역이어서 아주 작은 오솔길이 구불구불하게 이어져 있었다. 시행착오를 거쳐서 겨우 트루만트랙을 찾았다. 길 양쪽에는 마오리족의 옷 재료로 쓰이는 하라케케 같은 식물들이 줄지어 서있다. 내 키보다 더 크다. 해변에 가까워오자 이 곳이 푸나카이키 해안 보호구역이라는 안내판이 나왔다. 숲과 야생동물을 모두 보호하는 구역이다.전망대에 서자 확트인 해변이 나타났다. 반달 모양의 넓은 모래사장에 흰 파도가 부서지고 있다. 계단을 따라서 해변으로 내려갔다..
뉴질랜드
2024. 5. 1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