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테아나우 글로우웜 동굴을 가다.
2024.03.20 퀸스타운에서 테아나우(Te Anau)로 가는 날이다. 거리는 164km,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다. 와카티푸 호수가를 따라 이어진 6번도로를 남쪽으로 한참을 달렸다. 중간 쯤에 우회전을 해서 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갔다. 테아나우는 피요르드랜드 국립공원과 밀포드 사운드의 관문인 작은 마을이다. 주민이 3천명 가량에 불과하다. 테아나우에는 커다란 타카헤 상이 서 있었다. 파란색 몸에 붉은 부리가 인상적이다. 타카헤는 뉴질랜드에만 있는 날지 못하는 새이다. 다 자라면 3kg 정도되는 큰 새다. 마오리족은 보물이라고 부르며 잘 보호했다고 한다. 유럽인들이 오면서 크게 줄어들어, 한 때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948년에 다시 발견되었다. 이제 500여 마리 정도만 남아있다. 뉴질랜드 정부..
뉴질랜드
2024. 5. 22.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