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코크의 블라니성을 가다.
2017.08.14 킬케니에서 국도 N76를 타고 남서쪽으로 향했다. 중간에 고속도로 M8을 만나서 코크로 갈 수 있었다. 아일랜드의 고속도로는 국도보다 넓고 중간중간에 졸음쉼터같은 휴게소가 있었다. 모처럼 편하게 운전했다. 코크는 아일랜드 제2의 도시로서 인구는 22만명 가량이다. 저녁에 도시 산책을 했다.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다. 10세기에 바이킹족이 침입하여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으며, 아일랜드 독립전쟁 동안 독립 세력의 주 근거지였다고 한다. 아일랜드는 1919년에 독립을 선언하였다. 그 전에 거의 800년 걸친 영국의 식민지 시기를 거쳤다. 또 그 전에는 바이킹족의 지속적인 침략을 받았다. 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일랜드 사람들은 정체성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저항을 통해서 독립을 이끌어냈다...
유럽 여행/아일랜드
2023. 6. 3.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