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여행, 더블린 추모의 정원과 더블린 작가 박물관
2017.08.19 오코넬 거리의 북쪽을 돌아보았다. 먼저 추모의 정원을 방문했다. 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추모하는 곳이다. 십자가 모양의 연못이 가운데 낮은 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연못 양측에는 한단 높은 넓은 테라스가 잔디로 덮여 있다. 테라스 벽 아래에는 화분과 벤치가 나열되어 있었다. 멀리 계단이 보이고 그 위에 동상이 보였다. 동상 뒤로 아일랜드 깃발이 펄럭였다.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좀 더 가까이 가보니 동상의 아래 부분에는 힘없이 팔을 내려뜨린 쓰러진 사람들의 모습이, 윗 부분에는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백조들이 표현되어 있었다. 아래 부분은 희생, 위부분은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800여년의 식민지 상황을 타개하고 독립하는 과정의 고난과 희생, 그리고 그 ..
유럽 여행/아일랜드
2023. 6. 18.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