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과 투우의 도시 '론다'를 가다!
2023. 04.24 오늘은 스페인 말라가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하는 날이다. 3주에 걸친 이번 여행도 끝나간다. 말라가 가는 도중에 있는 론다를 둘러보기로 했다. 아침 6시에 출발했다. 호텔에서는 조식으로 피크닉 음식을 준비해주었다. 동트기 전 스페인 국도를 달리니 조심스럽다. 제한 속력은 독일 국도와 비슷했다. 마을에서는 제한속력이 시속 50km이고, 인근에서는 조금씩 높아지다가, 마을을 벗어나면 100km로 올라갔다. 풍광은 마치 미국 몬타나주의 어딘가를 달리는 것 같다. 굴곡이 완만한 넓은 대지와 산록이 거의 초원이다. 론다에 접근하자 가파른 산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론다는 인구가 36,000명 정도되는 작은 도시로 해발 750m의 산악지대에 있다. 지형 때문에 전쟁이 있을 때마다 요새나 게릴라전..
유럽 여행/스페인 안달루시아
2023. 5. 17.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