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큐리오 베이 규화목 숲에 가다.
2024.03.22 다웃풀 사운드 크루스 여행을 마치고 마나포우리에 돌아오니 정오가 넘었다. 남섬 남동쪽에 있는 큐리오 베이로 이동할 시간이다. 거리는 250여km여서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네비는 큰 길 대신 지름길을 알려주었다. 구불구불하고 오르락 내리락거리는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한참을 달렸다. 숲은 보이지 않고 초지가 계속 이어진다. 마주치는 차도 거의 없고, 마을도 별로 없었다. 양떼와 소떼가 번갈아 나타날 뿐이다. 한 시간 정도를 가니 오타우타우 마을이 나왔다. 오타우타우 호텔에 점심을 먹으로 갔다. 호텔 식당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태번 같았다. 대형 TV와 당구대 등이 있어서 모여서 즐기기 좋았다. 도로 공사를 담당하는 분들도 점심을 먹고 있었다. 시골이기는 하지만 노동자들도 호텔 식당..
뉴질랜드
2024. 5. 27. 12:27